'스페셜 올림픽의 밤'서 진흥상
발달장애인 체육 발전 공로 인정

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축구단 의령 꽃미녀FC(감독 조이슬)가 14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스페셜 올림픽의 밤' 행사에서 체육단체 부문 진흥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스페셜 올림픽 명예회장,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꽃미녀FC는 올해 7월 시카고에서 열린 '2018 시카고 유니파이드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 14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스페셜 올림픽의 밤' 행사에서 의령 사랑의집 소속 축구단인 의령 꽃미녀FC가 체육단체 부문 진흥상을 수상하고 있다. /의령군

또 내년 3월 열릴 '2019 아부다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대표팀에도 선정돼 발달장애인 문화체육 발전에 공적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일주 원장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박수받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행복하다.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꽃미녀FC와 더불어 많은 여성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꽃미녀FC는 국내 최초 여성 지적 장애인 축구단으로 여성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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