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50대 주차공간 마련

밀양시에 첫 공영주차타워가 건립돼 도심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10일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타워 준공식을 했다.

이날 준공된 주차타워는 연면적 3355㎡, 3층 4단 규모로 150대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1층 내부에는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등이 있다.

▲ 밀양시는 10일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타워 준공식을 했다. /밀양시

주차타워에는 총 26억 원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지난 2017년 2월 착공해 올해 12월 완료했다.

시는 당분간 주차장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한 뒤 내년 1월 입찰 공고를 해서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한 뒤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주차타워가 건립된 신삼문동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속 건립되고 상권이 확대되면서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다. 특히 야간에는 불법 노변 주차로 교통 질서가 최악 상황이다.

김주만 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체계를 개선해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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