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서 출마선언

권민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6일 내년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지엠 노조원들의 생존권 투쟁에 힘을 보태고자 지엠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지엠 노조 생존권을 비롯해 언제나 창원시민들의 곁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제시장으로서 숙원 사업들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천했다. 지난 시절 보여드린 강력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성산구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당찬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권민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민호 예비후보 사무소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김경수 도정, 허성무 시정과 함께 발 맞춰 강한 여당과 함께하는 성산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창원 지엠 비정규직 문제 해결 협조를 요청하고자 창원공장 본부장과 통화를 하기도 했다.

그는 재선 경남도의원을 거쳐 고향인 거제시에서 시장을 두 번 역임했다.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예비후보 등록은 첫날인 지난 4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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