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에 내정된 이남두(69·사진)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6일 진행한다. 자본금 규모 100억 원 이상인 6개 도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마지막 인사검증이다.

이날 검증은 임용후보자 선서에 이어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 발표,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별 후보자 능력·자격(공개)과 도덕성 검증(비공개)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건설소방위는 인사검증에 앞서 지난달 30일 전직공무원, 연구기관, 학계, 법률변호사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건설소방위는 이날 검증을 마치고서 7일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전 부회장은 제주에서 태어나 부산상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두산중공업 사장과 부회장, 두산엔진 부회장, 두산엔진 고문을 역임했으며, 센트랄 부회장을 거쳐 현재 ㈜네움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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