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재해재난 선제 대응

거제시가 인근 통영시·고성군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시험분석 업무 지원 협약을 맺어 기술·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재해재난 등에 대비한 수질 분석 업무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통영시와 수질시험분석 업무 지원을 협약한 데 이어 고성군과는 이달 중으로 관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분석기관은 자체 기술 인력으로 실험실을 운영함에 따라 숙련도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적정한 수질 관리를 위해 하수 처리 공정별 세심한 수질 분석이 필요하나 전문성과 인력 부족으로 긴급한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이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 7월부터 13개 분야 시험·분석 기관에 '환경측정분석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험·분석 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환경측정분석사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하수처리시설 실험실 현장 평가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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