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감독상·말컹 MVP
미드필더에 3명 이름 올라

한국프로축구연맹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에 경남FC에서는 김종부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MVP 후보에 말컹, 수비수에 박지수, 미드필더에 네게바·최영준·쿠니모토, 포워드에 말컹이 각각 선정됐다.

연맹은 지난 15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각 부문 영예의 수상자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하며, 다음달 3일 오후 4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종부(경남), 김도훈(울산), 최강희(전북), 최순호(포항) 4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제리치(강원), 말컹(경남), 주니오(울산), 이용(전북)의 4파전이다.

말컹과 제리치는 이번 시즌 26골, 2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 중이다.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정승원(대구), 한승규(울산), 송범근(전북), 강현무(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공격수 정승원은 30경기 출장에 4골 3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산의 한승규 역시 29경기 출장에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핵심자원으로 떠올랐다. 올해 데뷔한 전북의 골키퍼 송범근은 28경기 출장에 16실점, 무실점 경기 19회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보였고, 포항의 강현무는 올 시즌 현재까지 포항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장하며 활약을 펼쳤다. /정성인 기자 in@

▶ 다음은 K리그1 대상 후보

- 감독상 후보(4명)

김종부(경남) 김도훈(울산) 최강희(전북) 최순호(포항)

- 최우수선수 후보(4명)

제리치(강원) 말컹(경남) 주니오(울산) 이용(전북)

- 영플레이어 후보(4명)

정승원(대구) 한승규(울산) 송범근(전북) 강현무(포항)

- 베스트일레븐 후보

GK(4명):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 이창근(제주) 강현무(포항)

DF(16명): 발렌티노스(강원) 정승용(강원) 박지수(경남) 정우재(대구) 윤석영(서울) 홍철(수원) 리차드(울산) 이명재(울산) 임종은(울산) 부노자(인천) 김민재(전북) 이용(전북) 최철순(전북) 권한진(제주) 강상우(포항) 김광석(포항)

MF(16명): 정석화(강원) 네게바(경남) 최영준(경남) 쿠니모토(경남) 정승원(대구) 윤빛가람(상주) 고요한(서울) 사리치(수원) 염기훈(수원) 김인성(울산) 아길라르(인천) 로페즈(전북) 손준호(전북) 이승기(전북) 한교원(전북) 이석현(포항)

FW(8명): 제리치(강원) 말컹(경남) 세징야(대구) 주니오(울산) 무고사(인천) 문선민(인천) 이동국(전북) 김승대(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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