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생활체육 축구대회
전국 44개팀 참가 역대 최대

'수국 전형두배 경상남도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17·18일 이틀간 창녕스포츠파크(부곡)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고(故)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의 축구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수국전형두축구장학재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창원에서 개최하던 대회를 올해는 창녕에서 개최하는데, 경남 전역에 전 회장의 축구 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축구 발전을 다지겠다는 재단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재단은 올해 창녕군 최대 봉사 단체인 ㈔행복드림후원회와 상생 협약을 맺고 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이번 대회에도 행복드림후원회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 고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 /경남도민일보 DB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과 경기도, 부산 등에서 44개 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는 대회 첫날인 17일 오전 9시 30분 창녕스포츠파크 양파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0대, 50대부는 토너먼트 방식, 60대부는 리그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영제 수국전형두축구장학재단 상임대표는 "역대 가장 많은 44개 팀이 참가해 우리 대회를 향한 축구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점점 커지고 있는 걸 보니 책임감이 무겁다"며 "고 전형두 회장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알림과 동시에 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축구 발전으로 이어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국전형두축구장학재단은 지난 20여 년간 경남 축구를 이끌었던 고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의 축구 사랑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5년 출범했고 경남축구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5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후원물품을 지역 꿈나무 축구선수들에게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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