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당·양산 갑)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6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윤 의원에 따르면 국비 확보를 통해 △남부시장 양무시스템 설치 △북부시장 소방시설 보수공사 △전통시장 이벤트 사업 지원 등이 내년에 이뤄질 계획이라는 것. 특히, 윤 의원은 올여름 불볕더위로 발길이 끊어진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돕고자 내년 여름을 대비해 남부시장에 양무시스템을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무시스템'은 아케이드 지붕 아래 1m 간격으로 설치한 550여 개의 노즐에서 정수한 미세 물방울을 뿜어 주변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분사되는 미세 물방울은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친환경 야외냉방시스템으로 주변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겨울철 화재로 말미암은 상인 불안을 해결하려고 북부시장 소방시설 보수공사와 노출 전선에 대한 정비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지원 예산을 확보해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올해 남부시장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옛 농어촌공사 건물 매입비를 확보하고 현재 양산시가 확장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추가주차시설로 시장 주차공간 활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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