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졸업기업 두 번째 '쾌거'
재단법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인산가(대표 김윤세)가 지난 11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아미코젠이 진주시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데 이어 두 번째 코스닥 상장사를 배출하게 되는 쾌거이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졸업기업인 인산가는 죽염의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 바이오기업으로 독자적인 간수 제거 기술을 거쳐 대나무통에 천일염을 넣어 가열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죽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산가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8년간 입주하면서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안정적 성장을 이루어 졸업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바이오 헬스케어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3년 아미코젠의 지역 내 첫 코스닥 상장에 이어 두 번째 코스닥 상장 성공으로 한창 성장하고 있는 지역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벤처성공을 꿈꾸고 있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에게도 희망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01년 설립 이후 오랜기간 축적된 바이오분야 기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70여 개 기업을 보육·졸업시켰다. 현재에도 40여 개 기업을 보육 중이다. 특히 2014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예비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발전을 견인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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