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아파트 외벽에서 창틀 보수 작업을 하고 내려오던 60대 작업자가 갑자기 줄이 끊어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17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22분께 물금읍 한 아파트 12층 주방 창틀 위 콘크리트 보수작업을 마치고 외벽을 내려오던 ㄱ(61·부산) 씨가 8층 높이에서 안전줄이 끊어져 추락했다. ㄱ 씨는 추락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ㄱ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은 부산지역 업체 대표로 이날 혼자 일을 하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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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