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5시 31분께 거제시 고현동 고현시내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하차장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 ㄱ(15) 군이 차에 받혀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버스가 터미널에서 승객을 태우려고 진입하면서 일어났다. 버스가 정지선에서 멈추지 않고 턱을 넘어 3m 정도 떨어진 의자 쪽으로 더 들어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 ㄴ(61) 씨가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실수로 브레이크 조작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KR20180905017700052_01_i.jpg
▲ 시내버스 교통사고. /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