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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이전 보상비 확보…정부 예산안에 85억 반영

기본설계 연말에 마무리

김두천 고동우 기자 kdc87@idomin.com 2018년 08월 30일 목요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주민들의 30년 숙원 해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윤한홍(자유한국당·창원 마산회원) 의원은 29일 창원교도소 이전·신축 공사를 위한 토지보상비와 설계비 전액 등 총 85억 5800만 원이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애초 기획재정부는 토지보상비로 총소요액의 절반 수준인 30억 원을 고수했으나 '민원 발생, 보상 지연에 따른 사업 장기화' 등을 근거로 설득해 전액 확보할 수 있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계획대로면 기본설계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고, 실제 토지 보상도 내년부터 이루어질 전망이다.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 총예산은 1300억 원으로 전액 국비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에 자리한 창원교도소 일대 전경. /경남도민일보 DB

앞서 법무부는 지난 6월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실'을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공사 설계 용역 업체로 확정해 실무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시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을 위한 건설보상비, 실시설계비를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 윤 의원은 "내년도 예산 전액 확정과 설계용역 사업자 최종 선정으로 2020년 착공을 위한 토대는 마련한 셈"이라며 "주민과 약속한 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어 너무나 기쁘며 앞으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창원교도소 이전은 마산회원구 주민 숙원 사업 중 하나다. 회성동에 자리한 창원교도소를 폐쇄하고 1300여억 원을 들여 내서읍 평성리에 새 교도소를 짓는 내용이다.

1970년 창원교도소가 들어설 때만 해도 회성동 일대는 시 외곽이었으나 시가지가 확장하면서 현재는 인근에 주택가 등이 형성돼 있다.

이렇듯 도시생활 환경과 부조화, 지역주민 반감 확산 등 지역발전 걸림돌로 작용하자 교도소 이전 요구가 옛 마산시 시절인 198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나왔다.

본격적인 이전 논의는 2001년부터 이뤄졌으나 사업비 부담 주체를 둘러싼 마산시-법무부 이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정 악화 등으로 공전을 거듭했다.

그러던 중 2016년 법무부는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을 중기사업계획에 포함했다.

이후 법무부와 기획재정부가 올해 애초 예산에 창원교도소 이전에 필요한 기본조사 설계비 19억 8700만 원을 포함함으로써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어 내년도 예산 확보로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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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천 기자

    • 김두천 기자
  • 창원시청과 시의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