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방서(서장 최석만)는 밀양, 제천 화재참사 이후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2개반 6명을 편성, 화재 안전특별조사반을 운영한다.

화재 안전특별조사는 범국가적으로 시행하는 화재예방 프로젝트로 소방공무원과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편성된 조사반이 함안군 전 지역에 1·2단계로 나눠 총 904개소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내년 12월까지 소방·건축·전기·가스 등에 특별조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 화재 안전특별조사를 통해 위반된 사항이 발견된 대상은 불량 정도에 따라 시정조치, 개선권고, 사법처리 등으로 구분해 처분하고 건물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관리상태 등을 파악해 위험요소가 많은 건물은 공표할 방침이다.

함안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안전특별조사반 운영으로 함안에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어지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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