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

전국 79개 지자체가 응모한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경남에서 거제, 김해, 하동 3곳이 선정됐다.

거제시는 '행복이 싹트는 옥명마을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억 원 등 모두 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거제시 능포동 옥명마을 일원에서 2년에 걸쳐 추진되는 도시농원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다. △공동텃밭 만들기 등 행복농원 조성 △행복농원 판매소와 장미카페 조성 △바리스타 교육 등 맞춤형 소일거리 교육 △도시농원 경영교육과 거버넌스 운영 등이 핵심사업이다.

사업은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돼 소규모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에서는 '삼방커뮤니티 도시재생사업'이 뽑혔다. 이로써 시는 국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청년상인 발굴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국비(2억 원)에 시비 2억 원을 포함해 인제대 인근 대학로에 4만 500㎡규모의 문화아카데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아카데미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주민들과 청년상인, 학생 등이 대거 모여 청년상인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아이키움터, 문화배움터, 여가나눔터 읍내리 튜터(Tutor) 마루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총 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육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동군 하동읍 내 유휴공간을 활용, '읍내리 튜터센터'를 건립해 이웃 간 자녀돌봄 품앗이로 육아 부담을 덜고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 창구 역할을 하는 등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동육아 나눔터라는 물리적 공간구축 사업과 공동체 형성 사업이 적절히 잘 조화됐다는 등 호평을 받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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