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통영 연화마을서 연화도~우도 연결 다리 준공식

국내 최장 해상 보도교인 통영시 '연화도~우도 보도교'가 개통한다.

통영시는 낙후된 도서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이 보도교 건설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19일 오전 11시 통영시 연화도 연화마을 물양장에서 열린다.

준공식에는 시민 200여 명과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당선인, 도·시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도교 건설은 불교 성지로 유명한 연화도 불교테마공원 조성사업과 찾아가고 싶은 섬 우도 조성사업을 연계한 2012년 행정자치부 시책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2015년 11월 착공한 연화도~우도 보도교는 총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2년 7개월 공사기간이 소요됐다.

국내 최장 해상 보도교 통영 연화도~우도 보도교. /통영시

다리는 총연장 309m 중 현수교 230m, 트러스교 79m, 반하도까지 접속도로 201m로 시공됐다.

이 다리는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보도교 준공으로 연화도~우도는 인근 만지도 출렁다리처럼 통영의 또 다른 명물이자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 관계자는 "우도는 2011년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25억 원 사업비로 자연휴양센터, 해수욕장 정비, 탐방로 정비, 마을연결도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며 "연화도와 우도가 하나의 섬으로 이어져 관광 특수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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