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회서 10월 1일 전환 결정

밀양시가 비정규직 공무원 7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밀양시는 지난 18일 기간제 노동자 정규직 전환 결정을 위한 제2차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고 본청과 직속기관 등에서 상시·지속적으로 일하는 74명(CCTV 관제센터 32명 포함)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자 지난해 8월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12월 제1차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환 대상 업무, 임금 체계 기준 등 사전준비를 해왔다. 정규직 전환(채용) 시기는 대상자들 신원 조회 등 후속 절차 이행 기간을 고려해 올해 10월 1일 자로 최종 확정했다.

상시·지속적 업무가 아닌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자, 정부 지침에서 정한 정규직 제외 사유 해당자는 이번 전환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앞으로 상시·지속적 업무는 정규직을 채용하고, 직무 분석을 해서 정규직 전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에게 밀양시 비전과 시책 공유, 청렴 등 기본 소양 교육을 하고, 구체적인 인사 관리 방안을 마련해 제도적 개선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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