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600만 원대 '합리적'
교육·교통·주거환경 좋아

양산시 동면 석산신도시 인접 지역에 평당 600만 원대 내 집 마련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최근 석산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장 김정언)은 양산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김정언 추진위원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내 집 마련'이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지역주민들이 모여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하나 된 목소리만이 우리 사업을 보다 원만하고 조속히 추진되도록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조합이 투명하고 명확하게 사업진행 과정을 공개하고 조합원의 고견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석산지역주택조합은 2016년 5월 사업부지 확보 업무를 진행하면서 시작했다.

지난해 6월 홍보관을 개관하면서 조합원 모집을 진행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9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3년이며 사업 추진에 이변이 없다면 오는 2021년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사업 시공사는 업계 경력 50년에 달하는 동부건설(주)이 맡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공능력이 업계 36위로 집계돼 실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197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여러 종속회사도 가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기존에 대치센트레빌, 이촌센트레빌, 흑석센트레빌, 계양센트레빌, 논현센트레빌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 아파트를 건설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동면 석산 615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는 101동부터 113동까지 모두 13동이며, 84㎡·75㎡·59㎡ 등 3개 평수다. 지하 2층 지상 20층 모두 843가구가 입주한다.

양산 동부센트레빌 조감도. /석산지역주택조합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는 원도심지역이지만 신도시에서 도로 하나를 경계로 100m 인접거리에 떨어져 있어 평당 600만 원대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0평과 33평대는 알파룸을 포함해 방 4개와 화장실 2개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동면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입지 조건은 단연 신도시 택지개발지에 인접해 양산시 핵심주거기능을 담당한다는데 있다.

또 석산초와 동산초 학군과 고속도로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는 것을 손꼽을 수 있다. 양산시가 인근 항노화 특화 의료 산업단지인 가산산단을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어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양산천 수변공원 산책로, 금곡산 녹지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는 게 석산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설명이다. 설립인가 신청인 4월까지 1차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심보장제를 시행, 사업일정이 지연되면 조합원에게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홍보관은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재승프라자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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