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 결과 17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면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가 지난 1월까지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20건 사업이 접수됐으며, 주민 참여도·사업 적정성·실현 가능성 등이 심사 기준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상부마을, 바람(WISH)이 분다(삼랑진읍) △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통(화합, 소통)한 음악회(삼랑진읍) △하남 뚝방 주말장터 활성화 사업(하남읍) △우리 마을 자랑거리 여기여기 모여라(부북면) △화산 어울림 마을 만들기(부북면) △함께 가꾸는 장미꽃길, 머무를 수 있는 금호마을(상동면) △산외면 종합정비사업 컴퓨터교실 운영(산외면) △신명으로 하나되는 산내면 만들기(산내면) △흙과 함께하는 힐링-생활도예 만들기(단장면) △대동단결(상남면) △함께 걷는 마을 이야기(초동면) △전통문화 계승과 살기좋은 동산 만들기(무안면) △화봉마을 벽화 조성 사업(무안면) △아름답고 걷고 싶은 관목골 오솔길 만들기(청도면) △함께 가꾸는 신화아파트(내일동) △문화향기 그윽한 '신삼' 힐링 음악회(삼문동) △멍에실 찻집 운영·문화마을 환경 정비(가곡동) 17개다.

시는 사업별로 최대 500만 원, 17개 사업 총 7833만 9000원을 지원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병희 밀양시 부시장은 "지역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인 만큼, 공동체성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아이템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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