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자유한국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창조성·협력성을 갖춘 창의 융합 인재 양성 교육여건과 학생 개개인의 적성·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은 "현행 우리나라 학교교육은 교과서에 의존한 일방적인 강의와 문제풀이 위주 수업으로 구성돼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고 교육과정의 중요 목표가 지식 전달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으로 말미암은 지능정보사회에서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거나, 인간뿐만 아니라 기계와도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 의원은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려면 일방적인 강의 위주 수업에서 탈피해 자기주도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조성하거나 학생 개개인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학교가 정보·통신 매체 등을 활용한 양방향 교육방법과 신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교재·교구 개발을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하는 것"이라고 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123.jpg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