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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간 맞대결 가능성 '선거지형 변화 꿈틀'

[613지방선거 누가 뛰나] (14) 남해군수
민주당 2명 한국당 4명 도전장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2018년 02월 02일 금요일

6·13 지방선거 남해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소속인 박영일 현 군수의 수성이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군민 선택을 받을 것인가에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선 이번 선거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 간에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는 민주당 2명, 한국당 4명 등 총 6명이다. 무소속 출마 예정자는 없다. 하지만 여야 모두 후보 경선 과정에서 아예 경선에 불참하거나 공정성 등을 이유로 불복해 탈당하고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후보자도 나타날 수 있어 속단하기에는 유동적이다.

특히 역대 군수 선거를 보면 보수정당 후보 대 진보 성향의 무소속 후보 대결보다 인물 중심으로 선거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번 선거만큼은 여야 정당 간 맞대결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점쳐진다.

더욱이 지역 정서를 고려해 진보 성향이면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지난 선거 때와는 달리 민주당 소속으로 2명의 후보가 출마 준비를 하는 것은 남해 지역도 선거 양상이 달라졌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당의 지지기반이 약화했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아졌다는 점이 이번 선거 판세 큰 변화의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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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 민주당에서는 박삼준(56) 남해군의회 부의장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출신인 장충남(56) 남해사회통합연구소장 등 2명이 나서 군민과 대면접촉을 늘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출마의 뜻을 밝히고 준비를 해 왔다.

박삼준 의원은 군의회 나 선거구(고현·설천)에서 5대부터 이번 7대까지 3선을 할 정도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군의원으로 의회에 들어오기 이전 농민운동을 활발하게 했던 만큼 농민들 사이에서도 지지기반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 간부 출신인 장충남 소장은 고향을 떠난 후 활동 이력은 다양하나 지역 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그래서 지난해 일찍부터 출마의 뜻을 밝히고 남해사회통합연구소를 창립한 후 이를 통해 인지도 쌓기에 주력하고 있다. 여전히 지역에서 김두관 의원의 영향력이 강한 만큼 비서실장 출신임을 적극 알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 한국당에서는 문준홍(53)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 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박광동 의원, 박영일 현 군수, 이철호 남해희망포럼 상임대표 등 4명이 거론된다.

문준홍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은 남해커피마을협동조합 대표이사라는 직함을 새롭게 제시하며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군수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문 소장은 이번 선거까지 포함하면 군수 선거 도전만 세 번째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군수 선거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낙선했다. 여러 차례 선거 출마로 군민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것은 강점이지만 거듭된 낙선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최근에 출마 의사를 밝힌 박광동(63) 의원은 지난 2010년 군의회 다 선거구(이동·남면·상주)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처음 의회에 입성했다. 6대 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7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 한국당에 복당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50.39%로 당선된 박영일(63) 군수는 일찌감치 재선 의지를 밝혔다. 현직 군수여서 이번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4년간 군수 활동 평가가 경선 등 선거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호(61) 남해희망포럼 상임대표는 한국당 후보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낮은 편이다. 그래서 지역 내 행사와 통일안보강연회 등으로 얼굴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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