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임창호 함양군수가 인사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군수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함양군수실과 임 군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임 군수가 인사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사항이므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군의원에게 여행경비를 찬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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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호 함양군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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