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기 시의원, 본회의서 지적

밀양시의회 최남기(자유한국당·나 선거구·사진) 의원이 "시가 추진하는 나노교 건설로 삼문동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개선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20일 열린 제197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나노교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자 실시설계를 하면서 인근 삼문동 푸르지오 아파트 주민의 생활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문동 주민들은 지난 9월 나노교 건설 착공식 이후 소음, 공해, 진동 등으로 생활 피해와 조망권 침해에 따른 재산상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민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하지만 시는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애를 쓰고 있으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시는 더 늦기 전에 주민들 요구 사항을 수렴해 다양한 각도로 재검토해서 주민 생활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나노교 건설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나노국가산단 지원 나노교 건설사업은 총 449억 5000만 원(국비 149억 5000만 원, 도비 100억 원, 시비 200억 원)을 들여 밀양 삼문동 신시가지에서 부북면 전사포리까지 1.15㎞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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