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이 데이트 폭력을 뿌리뽑고, 사회적 관심을 드높이고자 도내 곳곳에서 '데이트 애(愛)티켓' 캠페인을 펼친다.

첫 캠페인은 경남지방경찰청 주관으로 23일 오후 3시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시티세븐몰 1층'에서 진행된다. 경남청은 이날 캠페인에 참가하는 연인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근절 서약서 작성 △커플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서약서와 커플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영화관람권 2장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은 앞으로 도내 주요 도시를 돌며 모두 다섯 차례 관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는 지난해 데이트 폭력으로 422명이 검거(구속 33, 불구속 389)됐으며, 올해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7월 24일~8월 31일)에도 139명이 형사입건(구속 10명, 불구속 129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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