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시장군수협 정기회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13일 창녕군 동훈힐마루컨트리클럽 회의실에서 제77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는 전국·경남협의회 주요 추진 사항 보고, 안건 심의, 시군 홍보자료 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후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와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창희 협의회장은 "최근 국회 개헌특위에서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분권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협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질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제의 계절을 맞이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개최되는데, 상호 협력을 통해 경남지역의 축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에 참석, 첫 회동을 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시군 협조 없이 도정의 원활한 운영은 어렵다"며 "앞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도와 시군이 당면한 문제들을 묻고 함께 해법을 모색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의 간담회 참석은 시장군수정책협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한 권한대행은 평소 시·군과의 소통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 흔쾌히 응했다.

한편, 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18개 시장·군수를 회원으로 시·군간 교류·협력 증진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구성됐다. 지난 1996년부터 시부·군부를 교차해 분기별로 열고 있으며, 다음 총회는 김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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