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동행 면접·직업교육 등 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350명 취업 성과…새 일자리 발굴 등 박차

취업을 원하는 군민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위해 문을 연 '함안군 일자리센터'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해 일자리센터를 통해 35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 구직 중인 군민과 구인 중인 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는 일자리센터는 지난 6월 말까지 6000여 건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이 중 센터를 통해 1500여 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군은 구직자들과 지역 내 기업 간 원활한 매칭과 일자리 부조화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 10월 군 경제교통과 일자리 창출 담당 부서에 일자리센터를 설치, 군 담당자 3명과 전문 취업상담사 2명을 상시 배치해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 일자리센터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함안군

주요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현장 채용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등을 통한 구인·구직 등록과 채용·취업 알선,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컨설팅, 동행 면접, 직업교육 지원, 취업정보지 배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 중이다.

특히, 일자리박람회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일자리가 필요한 군민과 기업에 구직과 맞춤형 인재 채용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 시 연중 수시 개최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로 정기적으로 열던 '일구데이(일을 구하는 day)' 행사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또 군은 올 연말까지 취업 알선과 취업 건수가 지난해 10월 말 기준보다 각각 30%, 20% 증가한 373건과 301건을 목표로 새 일자리 발굴과 더 많은 현장 구직 상담을 통한 취업 연계를 위해 기존 일자리센터를 확대·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취업상담사를 추가 채용하고 인근 대학교 중심의 현장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장기적으로 지역 인구 증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실 있는 일자리센터 운영으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연계 사업을 전개해 군민들의 구직난과 기업들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 또는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함안군 일자리센터로 문의(055-580-2547~8)하거나 방문하면 맞춤형 취업 상담·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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