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지역 정보화를 구축하는 큰 틀을 마련했다.

군은 9일 군청 전자회의실에서 '창녕군 지역 정보화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했다. 김종환 부군수를 비롯한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미래 지역 정보화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용역 사업 추진 사항을 설명했다.

군은 이번 용역 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2018~2022년)간 다양한 지역 정보화 구축 서비스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한글 사용이 미숙한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아동 양육 정보 다국어 서비스'를 가동한다. 우포늪 관광 체험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보화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우포늪 따오기 방사에 대비한 '우포늪 따오기 위치 추적 시스템'과 '우포늪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 '공공WiFi 구축 확대' 등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정보화 기본 계획을 잘 실현해 정보화 기술이 함께하는 스마트한 행복 도시, 창녕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 지역 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과제는 한국자치제도평가원에서 수행했다. 그동안 관련 전문가는 물론 군민·공무원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해서 지역 정보화 요구를 파악해 반영했다. 지난 7월 12일에는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30명이 중간보고회 겸 자문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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