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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수 득표율 27% 불과…지난 선거판 재현될 듯

[2018지방선거 1년 앞으로 자치단체장 누가 준비하나] (20) 하동군수
현직 '낮은 득표율' 정조준 2014년 출마자 중 7명 거론
민주당 '인지도'극복 과제, 한국당 공천권 경쟁 치열, 무소속 얼굴 알리기 활발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2017년 07월 11일 화요일

내년 하동군수 선거는 지난 선거판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4년 군수 선거에서 하마평에 올랐거나 출마했던 8명 가운데 7명이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선거에서 현 윤상기 군수는 27.7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뒤를 이어 양현석 후보가 20.83%, 이수영 후보는 20.02%, 이정훈 후보는 17.28%를 각각 득표했다.

윤 군수가 낮은 득표율로 당선된 만큼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 대부분이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보군 = 민주당에서는 김종관(55) 전 문재인대선후보조직특보단 부단장과 서동선(52)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하동군선대본부장 등 2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2명 모두 지난 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김종관 전 부단장은 2010년·2014년 선거, 서동선 전 본부장은 2002년에 각각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하동군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다.

더욱이 이들 출마예상자가 자유한국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후보들보다 지역 내에서 영향력이나 인지도 등에서 떨어지는 탓에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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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후보군 = 한국당에서는 윤상기(63) 현 군수와 이정훈(47) 전 하동군의회 의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윤 군수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때부터 홍 지사 측근으로 분류됐다. 최근 홍 전 지사가 당 대표에 선출됨에 따라 당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는 얘기가 지역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 전 의장은 낙선 이후 지역 신문 대표를 맡는 등 재도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 왔다.

군의회 의장 등을 맡으면서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후보군 = 무소속 출마 예상자는 김용주(59) 변호사, 양현석(65) 전 하동군의회 의장(3대), 이수영(50) 우람종합건설㈜ 회장, 하승철(53)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 등 4명이다.

김용주 변호사는 2014년 군수 선거에서 옛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했으나 탈락한 경험이 있다.

인근 진주에서 변호사사무실을 열고 고향 하동 주민들을 위해 무료 법률 상담과 무료 변호 등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재도전 의지를 다져왔다.

양현석 전 하동군의회 의장은 지난 선거에서 윤상기 군수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안타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역에서 정치적 행보는 거의 하지 않고 자신의 사업에만 집중했으나 최근 출마의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은 무소속 후보 가운데 출마의 뜻을 확고히 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바른정당 소속이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다른 후보보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인지도가 낮았다는 판단에 따라 낙선 이후 와신상담하며 지역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얼굴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등 재도전 행보를 이어 왔다.

하승철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난 선거 때에도 하마평에 올랐으나 출마하지 않았다.

현재 공무원 신분이라서 출마 견해를 밝히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하 본부장의 확실한 출마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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