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씨름단이 전국씨름선수권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살렸다.

2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열린 일반부 개인전에서 창원시청은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장급(80㎏ 이하) 이영학이 우승을, 역사급(108㎏ 이하) 이광재가 2위를 차지했다.

이영학은 준결승전에서 윤홍식(태안군청)을 꺾고 결승에 올라 박민규(영월군청)와 만났다. 이영학은 첫판을 먼저 내줬지만 나머지 두 판을 내리 따내며 모래판에 우뚝 섰다. 앞서 이영학은 지난 26일 열린 선수권부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역사급 이광재는 정읍시청 박정의에게 1-2로 패하며 아깝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창원시청 씨름단 이영학(오른쪽), 이광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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