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황산·가산공원 나무 물 주기 분주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대지가 말라가는 가운데 낙동강변인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과 동면 가산공원에는 최근 40여 명이 투입돼 가뭄전쟁을 벌이고 있다.

작업근로자들은 물차(2.5t) 4대와 양수기 4대, 물주머니 1000개를 이용해 시들어가는 나무에 물을 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4대 강 사업의 하나로 2012년 7월 준공된 황산공원(187만㎡)과 가산 수변공원 (61만㎡)은 풀만 무성한 허허벌판이었다. 양산시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고자 지난 2015년 11월부터 녹음공간 조성용 나무를 심기 시작, 현재 큰 나무 1만 그루, 작은 나무(관목) 10만 그루가 식재돼 있다. 공원에는 황산 숲, 경남 숲, 벚꽃길, 가람길 등 테마별로 5∼20년생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등이 식재됐다. 또 호포교재가설 현장에서 지름 30년 이상 된 소나무 21그루, 이팝나무 29그루 등 모두 4개 작업 현장에서 큰 나무 465그루를 이식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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