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16일 시민문화회관 '문화 콘텐츠의 향연' 주제
개막작 <덩이>등 통영 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눈길

올해 통영연극예술축제 프로그램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축제는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통영지역 문화자원을 활용, 콘텐츠로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를 관통하는 개념 또한 '문화콘텐츠의 향연'이다.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통영 콘텐츠 창작 스테이지 △TTAF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섬마을 스테이지 △생활 속의 스테이지로 나눴다.

통영 콘텐츠 창작 스테이지는 개막작으로 야소골마을 설화를 담아낸다. 임진왜란 당시 민초 삶을 담아낸 작품 <덩이>가 그 실체다.

폐막작은 지난해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을 받은 <아카섬이 남긴 것은>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를 담았다.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두 작품 모두 이번 축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TTAF 스테이지는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연극을 조명한다. 첫 번째 작품은 <시계가 머물던 자리>다.

주목해야 할 희곡 작품으로 꼽힌 공연은 지난해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희곡상·인기상을 받았다. 이어지는 작품은 주목해야 할 움직임 콘텐츠, <만스케극장>이다. 코미디 마임으로 잘 알려진 고지마야 만스케가 연출했다.

이 밖에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 페스티벌 참가작 <늙은 소년들의 왕국이다>와 더불어 <양파>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 <메밀꽃 필 무렵>이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과 벅수골 소극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가족극 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 환상 음악극 <달의 선물>을 준비했다.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공연이다.

생활 속의 스테이지로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극단 벅수골 통영문화콘텐츠 공연 사진과 통영 주민 문화공동체 마을 시화 전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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