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창원시공무직지회(지회장 하미숙)는 지난 12일 창원시청 옆 사거리 인도에서 '임금차별 철폐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창원시 소속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국가예방접종사업 전문 인력과 통합사례관리사, 의료급여관리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도비 지원사업에서 일하는 여성 무기계약직으로 올해 임금협상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고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

시에 소속된 같은 공무직이라도 직군별로 임금 격차는 존재한다. 일반노조에 따르면 가군(도로보수원, 녹지보수원 등)은 기말수당, 정근수당, 체력단련비 등이 지급되지만 이번 결의대회를 연 마군에는 이러한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시 인사조직과 관계자는 "국·도비 지원사업 인건비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충당하고 있다"며 "임금협상 중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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