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윤재 연대회의 공동대표·허정도 전 YMCA 이사장 등
"민주주의 인권·경제적 불평등·양극화 해소 등 함께 실현"

"촛불 혁명을 계승할 든든한 후보 문재인이 대안입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지난 21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우리가 추구해 온 시민사회 가치를 실현하고자 문재인 후보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차윤재 전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와 허정도 전 한국YMCA연맹 이사장, 김경영 전 경남여성회 회장, 이철승 목사, 신석규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상임대표, 정동화 경남청년희망센터 이사장, 이인식 우포생태학교 교장, 윤종술 느티나무 경남장애인부모회 회장이 참여했다. 김윤자 전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진광현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이사장, 이경수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장, 윤치원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 박종권 탈핵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영순 전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상임대표, 윤차원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장, 문숙현 경남장애인인권포럼 대표도 함께했다. 이들 시민사회계 인사는 현재 민주당 경남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에 속해 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국민 삶과 민주주의를 철저하게 망가뜨렸다"면서 "이들 정권은 재벌 돈을 갈취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한 줌 비선 실세들이 국민 혈세와 국가정책을 사적으로 도용한 것은 물론 비정규직과 가계부채 확대, 블랙리스트, 성평등 꼴찌 국가 전락, 4대 강 사업, 굴욕 외교 등 나라를 망친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오늘 우리는 박근혜 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리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문재인 후보와 함께 이 길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추구해 온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환경과 사회복지 실현, 민족 화해와 협력 등 시민사회의 가치를 문재인 후보와 함께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계 인사들은 끝으로 "문재인을 통해 정권을 교체하고, 문재인과 함께 민주정부를 수립할 것"이라면서 "촛불 민심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국민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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