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사진) 전 경남도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진보정치에 몸담았었고 그 속에서 희망을 이루고자 했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외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느껴 이제 새로운 희망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민주노동당 출신으로 지난 2006년 도의원에 당선돼 재선했다. 민주노동당 분열 과정에서 옛 진보신당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무소속으로 거제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거제지역 인사 60여 명도 이날 함께 입당했다.
김태연 전 장승포JC 회장, 김도연 옥포상인회 회장, 이세종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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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