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예산 9374억 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

18일 도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내외 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기 집행 대상액의 54%인 9374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계획에 따른 조기 집행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조기 집행 대상액 1조 7360억 원 가운데 지난해보다 1%p가 증가한 54%를 조기 집행 목표치로 정했다.

또,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집행점검단을 운영하고, 매월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과 현장 지원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부교육감 주재로 각 부서 과장, 담당사무관(장학관), 교육지원청 담당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첫 예산조기 집행 담당 부서장 회의'도 열었다.

이날 전희두 부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교회계 전출금을 신학기 시작 시기에 조기 교부하고, 시설사업비의 이월사업은 별도 관리해 상반기 중에 최대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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