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일부터 접수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17년도 한 해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4500억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500억 원과 시설설비자금 200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고 도는 4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조선협력업체와 영세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특별한도를 배정하고, 시설투자 증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설설비자금을 증액해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도는 밝혔다.

우선 조선협력업체에 대해 지난해 긴급경영안정자금 418억 원 지원에 이어 올해도 경영안정자금 중 특별한도로 300억 원을 배정한다. 매출액 8억 원 이하의 영세기업에 대해서도 250억 원을 배정해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시설설비자금의 기업당 지원한도를 지난해보다 2억 원 증액된 10억 원으로 올려 설비투자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한다. 상반기 자금 2500억 원은 오는 9일부터 신청을 받아 빠르면 이달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12개 시중은행과 협약을 통한 은행협조 융자에 대해 도에서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경영안정자금은 도내에 주된 사무소와 사업장을 둔 업체 중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원·부자재 구입비, 노임지불대금, 기타 경영에 소요되는 경비로 지원된다.

한편 자금 지원신청은 경상남도 기업정보포털(http://biz.gyeongnam.go.kr) 홈페이지 등에 공고된 2017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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