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19일 교육학과 최호성(사진)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한국과학창의재단 지정 '과학 영재 창의 연구(R&E 프로그램) 지원 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 연구팀은 총 5년간 매년 연구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

최 교수 연구팀이 선정된 사업은 전국 과학고·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연구 과제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학생들은 국내 이공계 대학교수와 연구소 과학자 지도를 받아 자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이 수행한 R&E 연구 과정과 산출물은 평가 후 엄선해 <청소년 과학 창의 연구> 학술지로 발간한다.

R&E(Research & Education) 프로그램은 수학·과학 영역에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연구 역량을 길러 주고자 창안됐다. 지난 2003년 당시 과학기술부 과학영재학교 정책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던 최호성 교수가 인지적·정서적 제 특성과 영재 교육 원리를 응용, 독창적으로 개발한 영재교육 모형이다.

최 교수는 "현장 교사들과의 협의를 활성화하고 운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세계 수준의 과학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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