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종합우승 … 5연속 우승 행진 쾌거

경남체육회 카누팀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카누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일 서울 한강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끝난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경남체육회는 금 3, 동 1개를 획득해 종합 1위에 오르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연속 우승 기록을 '5'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서 김국주는 K1 200m에서 정상에 올랐고, 전유라와 호흡을 맞춘 K2 200m, K2 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전유라는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체육회 임용훈 감독은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남자대학부에 출전한 창원대는 금 3, 은 14개 등 무더기 메달을 따내며 종합 2위에 올랐고, K1 1000m, K2 500m, K4 1000m에서 우승한 권기홍은 3관왕을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창원중앙고는 금 2, 은 3개를 획득했고, 중등부에서도 경남은 은 2, 동 1개를 따내며 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회는 카누 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열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국내 카누대회 중 최대 규모로, 전국 80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카누스프린트 8개 부문 83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체육회 선수단. /경남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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