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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저격수 김종현 '목표물이 너무 예쁩니다~'

[선배 어디가?]

주찬우 강해중 기자 joo@idomin.com 2016년 04월 15일 금요일

◇김종현 '프러포즈 프로젝트'

○…창원시청 소속의 명사수 김종현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부문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종현은 이로써 4년 만에 메달 색깔 바꾸기에 도전하게 됐는데요.

지금은 세계적인 선수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김종현은 대학 졸업 후 불러주는 실업팀이 없어 '알바천국'에 이력서까지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김관용 당시 창원시청 감독의 눈에 띄어 선수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김 감독과 공기총에서 화약총으로 전향한다는 약속을 하고 창원시청에 입단한 김종현은 이후 승승장구해 화약총 입문 4년 만에 당당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종현은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 소총 3자세와 소총 복사 등 2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데요.

금메달이 간절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프러포즈를 위해서인데요.

올림픽이 끝나는 10월 29일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 김종현은 "금메달을 따서 당당히 프러포즈를 하겠다"는 수줍지만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현과 공인된 '사격 커플'입니다. 예비신부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복사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청주시청 권나라 선수입니다.

김종현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고 금메달을 획득해 메달보다 값진 프러포즈에 성공하길 응원합니다.

/일러스트 서동진 기자 sdj1976@idomin.com

◇'라팍' 보니 NC 새 구장 더 기대되네

○…NC다이노스가 지난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를 처음 밟았습니다.

시범경기 일정도 없어 이날 처음 방문한 건데요.

그라운드를 둘러본 김경문 감독도 연방 "좋다 좋다"며 새 구장에 부러움을 내비쳤습니다.

김 감독은 훈련하려 그라운드에 나가려는 2루수 박민우를 붙잡고 야구장이 어떠냐고 묻기도 했는데요. 박민우는 "저희가 지을 구장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NC 새 구장에 대한 기대가 물씬 묻어나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날 구단에서 새 야구장 건립 업무를 담당하는 C&C팀도 라팍을 찾아 경기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들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차 활성화된 라팍을 "살아있는 야구장"이라고 평하면서도, NC 새 구장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라팍을 보니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도심 속 야구 테마파크를 목표로 야구장이라는 공간이 가진 모든 가능성을 구현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내에 위치한 새 야구장 입지 조건(라팍은 대구 교외에 자리해 있습니다)과 창원시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 등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구단은 새 야구장이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합니다.

1년에 홈경기가 있는 72일을 뺀 293일에도 시민들이 찾는 야구장, 기대해봐도 되겠죠?

◇안정 찾은 경남FC 꼴찌 탈출할까

○…지난겨울 내우외환을 겪었던 경남FC가 확 달라진 모습입니다. 전직 대표이사의 연이은 구속으로 어렵사리 시즌을 시작했던 경남은 개막 이후 치른 4경기에서 2승 1무 1패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는데요. 심판 매수로 받은 승점 10점 징계만 아니었다면 지금의 성적은 리그 3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입니다.

예산 삭감과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경남은 올 시즌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막상 뚜껑이 열린 챌린지에서 경남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며 다른 구단을 당혹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열린 우승후보 대구와 비기며 상승세를 탄 경남은 13일 충주에 2-1의 역전승을 거두며 홈 100% 승률을 이어갔는데요.

오는 18일 열리는 부산전에서 승리하면 경남은 징계로 까먹은 마이너스 승점을 깨끗이 털고 원점에서 새로 시즌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충주와 고양이 승점 1점에 머물고 있고, 대전은 개막 이후 전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얻지 못해 앞으로 2~3경기만 잘 싸운다면 꼴찌 탈출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창단 이후 맞은 커다란 시련을 잘 이겨낸 경남이 이전의 화려했던 시절로 돌아가길 팬의 한 사람으로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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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

    • 주찬우 기자
  • 도교육청 출입합니다. 경남 교육 전반에 관한 내용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