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새누리당·김해1·사진) 경남도의원이 초등 보건교사 순회근무제 폐지와 전문인력 확충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3일 제3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970개교 가운데 보건교사 배치율은 57.6%(559개교)에 그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러니 교육청은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보건교사를 '빌려주는' 순회근무제를 강행하고 있다. 이렇게 2~3개 학교를 동시에 맡다 보니 학생 건강관리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교육청은 순회근무제를 폐지하고 보건교사를 확충하는 한편,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건강 문제를 기획·관리하는 보건 전문직을 우선 배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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