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생활-지리산에서 이렇게 살 줄 몰랐지? = 지리산권에서 벌어지는 스물다섯 개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며 시골 살이의 다양한 면면을 보여준다. 지리산 품 안에 둥지를 튼 지 햇수로 14년째인 저자가 다채로운 커뮤니티 활동과 다양한 삶의 결을 가진 사람들을 소개한다. 정상순 지음, 236쪽, 문학과지성사, 1만 2000원.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비정상적인 교육 현실을 개탄하면서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글을 엮은 책. 학생을 순치의 대상,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공교육을 비판하고 학생들이 당당한 권리의 주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김용택 지음, 248쪽, 생각비행, 1만 5000원.

◇쌤통의 심리학 =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은밀한 본성에 관한 이야기. 비호감 연예인의 몰락, 라이벌 팀의 실수, 기세등등하던 회사 동기의 추락, 얄미운 친구의 사사로운 불행. 이런 일들은 사람들에게 은밀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체 우리는 왜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것일까. 리처드 스미스 지음, 364쪽, 현암사, 1만 4000원.

◇알면 알수록 위대한 우리 과학기술의 비밀 = '개마무사가 달리고 신기전으로 쏘다.' 고조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고대 무기, 금속공예품, 화약병기, 목조 및 석조 건축물 등 우리 선조가 남긴 유물에 깃든 기술은 당시 동서양 어느 국가보다 세계 최정상 최첨단 기술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명우 지음, 352쪽, 평단, 1만 4000원.

◇스웨덴, 삐삐와 닐스의 나라를 걷다 = 스웨덴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됐을까.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셀마 라겔뢰프의 <닐스의 신기한 여행>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스웨덴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꼬마요정 닐스와 함께 스웨덴이 품고 있는 역사와 문화를 둘러본다. 나승위 지음, 304쪽, 파피에, 1만 7000원.

◇후쿠시마에 산다-원전 제로를 향하는 사람들 =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거대한 인재에 맞서 싸워온 사람들의 3년 8개월의 기록.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지금도 12만 명 이상이 피난민으로 살고 있지만 원인규명조차 되지 않았다. '신문 아카하타' 사회부 지음, 399쪽, 나름북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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