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와 경기 중 부상

경기 중 얼굴을 다친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상주 상무·사진)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안면복합골절 진단을 받은 이정협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3차전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도스)를 발탁했다.

이정협은 전날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8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얼굴 부위를 들이받혔다.

이정협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안면광대뼈와 인중 부위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정협은 지난 3월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도 헤딩을 시도하다 부상을 당해 실려 나간 적이 있다.

김민우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왼쪽 날개로 출전했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