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함안군 산인면 드윌연수원에서 차정섭 함안군수가 주재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정책 워크숍이 있었다.

이날 사무관급 이상 34명의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은 리더십 강화와 소통,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차 군수 지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간부공무원 역량 강화는 물론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미래 함안시 건설을 위한 발전방향을 마련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첫날 차 군수 특강에 이어 군수가 주재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개인별로 함안군 정책 비전을 발표하고, 상호 집중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주요 내용은 △자주재원(보통교부세) 확보 방안과 군정자문단 활성화 △마을책임제 운영 △함안시 건설을 위한 인구증가 방안 △도시기반 조성 △악양 둑방 신에너지 단지 조성사업 △사계절 특화된 축제 추진 △친환경 안전축산업 구축 등 그럴듯한 비전들이 쏟아져 나왔다.

또 차 군수는 특강에서 칠원읍 승격과 섬김 행정 실천 등 1년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군의 역점 과제인 함안시 건설 기반 조성과 미니복합타운 조성, 살고 싶은 환경조성, 군민의식 함양,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강조하면서 사업에 간부공무원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집약된 내용은 결국 '함안시 건설'이다. 차 군수의 '함안시 건설'에 단초를 마련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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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정책 워크숍이 열린 것은 다행스럽다. 이런 토론문화가 정착하고 이를 통해 간부끼리 화합이 소통으로 이어질 때 꿈꾸는 '함안시 건설'은 그리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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