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 6이닝 무실점 역투통산 7000타자 상대 금자탑이종욱 3타점 활약 5 - 0 승

창단 첫 8연승의 주인공은 이종욱이었다.

NC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발 손민한은 KBO리그 역대 17번째 7000타자 상대 기록을 세우는 등 6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이날 NC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은 이종욱이었다. 이날 이종욱은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N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8승을 기록하며 주말 KIA를 상대로 KBO리그 월별 최다 승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 KBO리그 월별 최다승리는 20승이다.

NC는 1회 득점에 실패했지만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지난 27일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이종욱이 상대 투수 유희관의 공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4회초 NC는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선발 손민한이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NC는 4회말 김태군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5회말 NC는 또 한 걸음 달아났다.

선두타자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2루를 훔친 뒤 이종욱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으며 3-0을 만들었다.

6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긴 NC는 7회말 공격 상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안타와 도루에 성공한 뒤 나성범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고, 테임즈의 볼넷에 이어 이호준과 이종욱의 타점으로 2점을 보태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5-0으로 리드를 잡은 NC는 큰 위기 없이 두산에 실점하지 않으며 영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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