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하나님의 교회 성도 등 1500여 명 헌혈

경남 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22~23일 양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창원합포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444차 헌혈릴레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창원과 김해·양산·밀양 지역 18개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인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을 실천했다. 행사 개회식에는 윤희수 경남혈액원 원장과 박춘우 합포구청장,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헌혈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헌혈은 경남혈액원에서 지원한 8대의 헌혈차량에서 진행되었으며, 헌혈한 성도들은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행사 취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혈소판 감소증과 신장병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수혈이 필요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원활하게 수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창원지역 주민 이모 씨 등 수혈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해달라며 마산합포구청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

행사를 준비한 창원합포 하나님의 교회 박병호 목사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숭고한 희생을 실천하고 작은 힘이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올해 전 세계에 있는 소속 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헌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지역 하나님의 교회 헌혈행사에 참석한 외빈과 성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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