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자동차 공유 서비스 기업 쏘카(SOCAR, www.socar.kr, 대표 김지만)가 3일 부산 동아대학교와 정식 협약을 맺고 캠퍼스 내 카셰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

동아대학교는 캠퍼스 주차장 일부 주차면을 쏘카에 제공하고 쏘카는 제공받은 주차면에 쏘카 차량을 배치해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는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주차장에 경차 레이(RAY) 차종이 배치될 예정이다. 레이는 대학생에게 가격 부담이 적은데다 넓은 차량 내부로 선호도가 높아 특히 큰 짐을 옮길 때나 많은 친구들이 이동할 때 많이 이용되고 있다.

부산시 사하구 외곽에 위치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는 대중교통이 불편해 캠퍼스 카셰어링을 통해 24시간 언제나 접근성을 높이고, 교내 교통난 해소도 기대하고 있다. 부산 쏘카는 백화점,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등의 주요 교통거점뿐 아니라 동아대학교와 같이 교통이 불편한 곳에 있는 대학교 주변 중심으로 거점을 둬 카셰어링 이용 편의를 확대하고 있다.

쏘카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중앙대 등 20여 개의 학교에서 카셰어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학생들의 활발한 쏘카 커뮤니티 활동으로 카셰어링을 신청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도 제휴를 맺어 교내에 10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 동아대학교와의 제휴협약을 기념해 동아대학교 전교생 대상으로 무료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오프라인에서 쿠폰을 배포하고 7일 진행되는 동아대학교 총학생회 주최 벚꽃축제에서도 쏘카 쿠폰 배포 게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는 영남 지역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남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쏘카 차량은 총 450 여 대로, 규모는 물론 회원수도 8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쏘카의 모바일앱 커뮤니티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지역의 드라이브 코스, 맛집, 관광지 등을 공유하며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쏘카 영남사업팀 관계자는 "캠퍼스 내 카셰어링 캠페인에 동참하는 대학이 점점 늘어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커뮤니티로 카셰어링이 확산돼 이로운 공유경제 소비문화 확산과 학교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루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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