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임시주차장 확대 운영...'교통정체 심각'열차 이용 당부

'봄의 전령' 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제9회 원동매화축제가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선보인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내달 21~ 22일 이틀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원동매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개막행사와 꽃길산책로 소공연, 매화사진전, 꽃길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와 먹거리장터, 원동 농특산품 시식판매장도 운영된다.

추진위는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코레일과 협의해 원동역 정차 열차를 최대한 증편하고 원동역과 행사장 간을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대폭 늘려 운행할 예정이라며 열차편 이용을 당부했다.

양산시 원동면 원동매화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광객들. /경남도민일보 DB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 차량정체가 심각한 물금에서 원동 간 1022호 지방도 이용을 자제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행사장에 올 수 있다.

부산, 대구, 창원 출발은 삼랑진IC로, 울산 출발은 양산IC를 거쳐 에덴밸리리조트 방향이나 언양 석남사 쪽을 이용하면 된다.

행사기간 중 1022호 지방도 구간 순매원(매화농원) 입구 ~ 원동초등학교 ~ 원동문화체육센터 일원을 전면 주정차 금지구간으로 지정하며, 그에 대비해 원리삼거리 일원(신촌다리 건너편)에 임시주차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임시주차장(원리삼거리)에서 행사장까지 별도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딸기체험행사로 정체가 심한 화제리 딸기체험장 앞 뻘등길도로도 일방통행으로 일시 전환하므로 물금방면에서 축제행사장을 오가는 관광객은 화제마을 안길로 우회해야 한다.

청정지역 원동에는 원동매화축제기간 전후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제10회 배내골 고로쇠축제가 28일에서 3월 1일까지 2일간 원동 배내골홍보관에서 열리며, 제1회 원동청정미나리축제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원동 함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양산시와 매화축제추진위는 "남도의 봄을 다양한 축제와 먹거리 풍부한 양산 원동지역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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