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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목) 아침 신문 미리보기

표세호 기자 po32dong@idomin.com 입력 : 2014-12-03 21:12:27 수     노출 : 2014-12-03 21:15:00 수

1. 창원시 동읍에서 단감 30t이 폐기됐는데요. 이유가 뭡니까.

동읍농협에서 사들여 어제 폐기한 단감은 157개 농가에서 모은 10㎏들이 3000상자, 30t입니다. 동읍에서 생산하는 전체 물량의 0.3% 정도인데요.

김순재 동읍농협 조합장은 "단감 자율 폐기는 농민에게 제 살을 도려내듯 아픈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20~30% 수확량이 증가한 단감 풍작으로 가격이 폭락했는데요. 지난해 260g 단감 10㎏들이 한 상자에 3만 5000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1만 7000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경남 단감 재배 농가는 1만 4000여 가구로 전국 단감 농가는 3만 4000여 가구의 40%, 경남 생산량은 전국의 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남지역에 타격이 큰데요.

김순재 조합장은 "전체 생산량의 5%를 폐기하면 가격에 50%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단감협의회 등 논의를 거쳐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 정말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가격폭락 말고도 다른 원인은 없습니까.

가격 폭락에 대비해 경남도가 소비촉진행사, 경남농협이 지난달까지 단감 4750여t을 동남아시아에 수출, 10월에 블로거 팸 투어를 통한 홍보, 수도권 유통센터 등 판매행사, 농협 직원에게 판매 할당량까지 배정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단감 폐기는 가격 안정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인 셈입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최성태 박사는 단감값 하락에 대해 "단감뿐만 아니라 다른 과수도 풍작이라서 물량이 과잉 공급된 탓도 있지만, 올해 경기침체로 소비 자체가 둔화했다"면서 "아열대 과실 등 외국 과실이 들어와 있다 보니 단감 소비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3. 어제 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가 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을 만났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습니까.

어제 오전 도교육청 소관 예결특위 천영기 위원장을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면담을 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눈물을 흘리며 호소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학부모는 아이가 두 명 있는데 월 10만 원 급식비도 부담스럽다. 차상위계층까지 무상급식해준다고 하는데 그 기에 들어가면 자존심이 다칠 것이고, 들지 못하면 돈이 부담된다고 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눈물을 흘리는 학부모에게 손수건을 건네면서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자라 그 어려움을 잘 안다. 그렇다고 누구 편을 들 수 없다”며 “충분히 토론하고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헌극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공동 대표는 “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차별 없이 질 좋은 밥 먹여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고, 도내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에서 지역 생산자와 직거래를 하는 공동체가 꾸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도의회가 교육과 급식 발전을 위해 갈등이 심한 도청·도교육청 중재를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4.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경남지역 성적은 어떻습니까.

경남도가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권에 있다가 올해 3위로 올라섰습니다. 경남도교육청도 전국 교육청 중 작년 10위에서 올해 8위를 기록했습니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전국 2위, 시부에서 거제시가 전국 11위, 창원시는 전국 74위에서 18위로 올랐습니다. 반면 김해시가 50위에서 75위로, 산청군이 26위에서 51위로, 함양군이 18위에서 66위로, 의령군이 51위에서 75위로 떨어졌습니다.

5. 창원에서 친환경 시멘트로 건강한 아파트를 짓겠다는 자발적인 주민 운동이 시작됐는데요. 어떤 이야기입니까.

방사능 오염 의혹이 있는 일본산 석탄재와 폐타이어가 들어간 일명 ‘쓰레기 시멘트’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 가음정주공재건축조합이 건강한 아파트를 짓겠다며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1450여 가구 규모 대단지인데요.

레미콘 업체들에 폐타이어 들어간 시멘트를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고, 레미콘 업체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건 시작단계인데요. 폐타이어 외 폐유, 슬러지 등 다른 산업폐기물, 방사능 오염 의혹이 있는 일본산 석탄재이 들어갔는지도 걸러 내겠다며 준비 중입니다.

조합은 32평 아파트를 짓는데 시멘트 값이 130만 원 정도 드는 데 건강한 시멘트를 사용하면 추가 비용이 30만~40만 원밖에 들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데요. 건강한 시멘트 사용 운동은 다른 재건축조합, 아파트 입주예정자 단체들로 확산할 분위기입니다.

6. 국회가 담뱃값을 2000원 인상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납세자연맹이 부당한 서민증세라고 비판했군요.

한국납세자연맹은 "담뱃세 인상에 따른 서민 증세가 정부 추산 2조 8000억 원에 이르는데, 내년 담뱃값 세수는 10조 원 정도로 2012년 거둔 재산세 9조 6000억 원과 비슷하다"며 "담뱃값 인상으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공약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개인사업자가 임대소득으로 신고하는 게 21조 원인데 세수는 1조 원도 안 돼 실효세율이 4.6%에 그친다. 부동산 임대소득만 제대로 과세해도 담뱃세 인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자 약 1000만 명의 세금 등 '비소비지출'이 늘어나 서민소비는 감소하고, 물가상승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질 것"이라면서 "공약대로 지하경제를 양성화하지 않고 내버려둬 두는 국세청을 개혁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증세와 이번 담뱃세 인상에 이어 술 등의 세금마저 인상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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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세호 기자
  • 시민사회부에서 일합니다~ 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