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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장 "집행부 발전논리 부단히 견제"

[견제&동행-시군정·을 말한다] (17) 합천군

박차호 기자 chpark@idomin.com 입력 : 2014-09-03 06:50:04 수     노출 : 2014-09-03 06:53:00 수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합천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허종홍(64·새누리당) 의장은 군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견제와 균형의 조화로움 속에 의정과 군정 수행에 충실함은 물론, 선의의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민들과 활발한 토론회와 다양한 공청회장을 마련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군민과 함께하는 생산적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 의장단이 새누리당 일색이어서 일부 군민은 의회 역할을 우려하고 있는데?

"우리 군의회 운영에 대해서 그동안 많은 선배 의원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에도 의회가 집행부에 예속되었다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군민의 지지와 신뢰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7대 의회가 특정 색깔이 두드러진 것은 장점과 단점도 있을 수 있다. 장점이란 이미 여러 활동 속에서 함께 정치활동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의견통합을 이룬 부분이 많아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두 번째로 의회의 본분, 자기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단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기관의 감시와 견제에 있으며 군민의 의사와 이익을 정책에 올바르게 반영시키고 정책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 당리당략보다는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수의 무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여 대승적인 차원에서 군민을 먼저 돌봄으로써 자칫 한 색깔에 치우칠 수 있는 오류를 극복하고 본연의 책무에도 충실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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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홍 합천군의회 의장.

-합천군 발전을 위한 군의회 운영방침은?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대안과 올바른 군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합천이 잘살고 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적 안목을 가지고 군정 전반을 살피며 합천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려면 활발한 토론회와 다양한 공청회장을 마련해 지역발전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군민과 함께하는 생산적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탈한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의장단 구성 후 새누리당의 이탈표에 대한 논란과 의혹의 눈초리뿐만 아니라 거론 자체도 없었다. 의장으로서 화합·소통·상생의 정치를 펼치고 평소 군민을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동료의원들의 뜻을 하나로 융합하는 합천군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여야 간 당을 떠나 서로 이해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와 지원을 병행하면서 의원 개개인의 갈등을 넘어 대화와 소통으로 어느 때보다도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군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는 의회상 정립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농업과 축산업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우리 합천군은 밀려오는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면서 지역발전도 꾸리고, 군민의 인간적 삶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기업체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부흥도 꾀해야 하는 등 상반되어 보이는 발전과제를 풀어내야만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의회는 수입농산물에 대응하는 우리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입안, 집행될 수 있도록 의견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행부에 협조하고 동시에 집행부의 발전 우선 논리에 의한 편향적 독주가 있는지 살피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배치되지 않는 정책이 집행되도록 부단히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모두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 해소에 역점을 두고 군민 통합을 이루는 데 견인차 역할과 각종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합천발전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이 나오도록 군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동료의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각 지역구에서 선출된 11명의 다양한 의원 개인은 모두가 개성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며 출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의회라는 것은 그 목소리를 하나로 모을 수 있을 때만이 집행부를 견제하는 힘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저부터라도 내 생각을 내려놓고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동료의원들 서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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