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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장 "석탄가스발전소, 자세한 검토 필요"

[견제&동행-시·군정을 말한다] (13) 남해군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입력 : 2014-08-26 03:03:22 화     노출 : 2014-08-26 03:05:00 화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남해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박광동(60·새누리당) 의장은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최대 이슈인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조성도 군민과의 소통으로 결정해야 하는 등 박영일 군수와 마찬가지로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남해군의회를 어디에 중점을 두고 이끌 예정인지.

"집행부와의 상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각종 불합리한 제도와 공동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만남을 통해 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일손부족, 노인 및 영·유아 복지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

-남해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대해 현 군수는 반대는 하지 않지만 신중한 입장이다. 이에 대한 의견은?

"우리 남해군은 지역특성상 1차 산업인 농어업 비중이 65%를 차지한다. 또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3차 산업의 관광분야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인구 감소, 경기 침체 등 여러 사회현상의 악순환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우리 군은 지난 2012년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했다. 지역 갈등과 견해차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군민들이 바라는 남해의 미래를 알 수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는 특정 지역이 아닌 남해군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문제로 우선 사업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하고 모든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함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지난번 주민투표로 말미암은 군민 간 갈등과 반목의 아픔을 교훈 삼아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군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정책이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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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

-남해군의회 의장단이 모두 새누리당이라 독식한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

"제7대 남해군의회 의원은 모두 10명으로 새누리당 의원 6명과 무소속 의원 4명으로 구성됐다. 원 구성에 있어서도 타 의회에 비해 어려움 없이 원만하게 이루어졌으며 의원 모두는 정당의 소속 여부를 떠나 좁게는 지역주민을 넓게는 남해군을 대표해서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꾼을 자처하고 있다. 의장단이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되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의원 10명은 4년간 의정활동에서 당적을 내려놓고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오로지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남해군의회 의원 10명 가운데 초선의원이 5명이나 된다. 의원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시선이 있다.

"의회 의원으로서의 책무를 정확히 알고 있다. 또한 재선이상의 의원들은 물론이고 초선의원들도 지역 주민들의 대변자로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7대 의회가 출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의정활동에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지역의 현안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군민을 위한 마음가짐은 전 의원들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 의회와는 달리 역대 남해군의회는 의원간담회나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해서 폐쇄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우리 의회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례 또는 수시 간담회를 개최해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현안을 보고받고 소통으로 군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7대 의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의회는 회의를 개최함에 그 내용이 군민이 꼭 알고 도움이 되는 내용은 더욱 공개할 것이며 결정되지 않은 사실이나 그 내용이 군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최대한 명확한 결정 이후 공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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