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 8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저녁 진해야외공연장서 무료 상영

진해문화센터가 세계 4대 뮤지컬로 여름 밤을 수놓는다

8월 기획 공연으로 다음 달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때,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이색 프로젝트로서 뮤지컬 공연 실황을 진해야외공연장 스크린에 상영한다.

6일에는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고양이들의 놀이터 <캣츠>가 관객을 맞고 13일은 <레미제라블>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전한다.

숨 막히게 매혹스러운 판타지 <오페라의 유령>과 전쟁의 폐허에서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미스 사이공>도 20일·27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진해문화센터는 실내공연장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공연장에서 남녀노소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마련했다.

진해구 덕산동에 위치한 진해야외공연장은 진해만 푸른 바다를 곁에 두고 있으며,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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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석 규모로서 가로·세로 9미터 정도의 대형스크린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진해야외공연장의 맞춤형 특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4대 뮤지컬을 만나다' 공연 티켓 예매는 4개 공연 각각 가능하며,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cwcf.or.kr)에서 전 좌석을 지정해 예매할 수 있다.

21일 시작한 티켓 예매는 각 공연 전날까지 가능하다.

남은 좌석은 공연 당일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선착순 배부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5-719-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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